기사승인 : 2022-01-12 12:11 기자 : 정수석
경기 수원시는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쓰레기 감축 정책을 담은 백서 ‘미래를 향한 폐기물과의 동행’을 발간했다.
(사진=수원시 제공)
'쓰레기 백서'는 지난해 수원시가 추진한 쓰레기 감량 정책, 성과를 담은 '2021년 되돌아보기'와 올해 추진할 정책을 소개하는 '2022년을 준비하며' 등으로 구성됐다.
수원시는 지난해 2월 22일부터 자원회수시설로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을 대상으로 샘플링(표본 검사) 해 반입 기준에 미달된 쓰레기를 배출한 동과 공동주택단지는 ‘생활쓰레기 반입 정지’ 처분을 내리는 강력한 쓰레기 감량 정책을 추진했다.
강력한 감량 정책으로 매년 증가했던 소각용쓰레기 발생량이 전년보다 9.9%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자원순환센터로 반입된 재활용 쓰레기는 전년보다 9.4% 늘어났다.
△수원환경컵 큐피드(cupid) 제작·보급, 사용 캠페인 △다회용 수송 포장재 사업 △단독주택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제도 시행 △자원관리도우미 운영 등으로 일회용품 발생량은 줄이고 쓰레기 재활용은 늘렸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추진한 쓰레기 감량 정책을 자체 평가해 개선할 점을 도출했으며 정책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에는 △생활폐기물 감축을 통한 청결도시 조성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선도도시 구현 △안전한 폐기물 처리 시설 구축 △안전하고 깨끗한 선진화장실 문화 조성 등을 비전으로 설정해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쓰레기 백서'를 매년 제작해 청소 행정의 주요 성과를 기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