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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콘텐츠 인기 속에 “학대 영상 버젓이”

기사승인 : 2020-06-25 10:31 기자 : 정수석

시민 10명 중 7명은에서 동물 학대 영상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지만 신고는 저조했다.

(사진=카라 제공)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2일까지 시민 2055명을 상대로 ‘미디어 동물학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반려동물을 다룬 콘텐츠가 폭증해 설문조사 응답자 70%는 '동물학대 영상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튜브 등의 개인 방송 채널(49%)과 소셜미디어(47%)에서 동물학대 영상을 접했으며 영상 속 학대의 유형은 신체적·물리적 폭력(73%), 비정상적 돌봄(66%), 유기·투견 등 불법행위(41%), 언어·정신적 폭력(36%) 순으로 나타났다.

신고하지 않은 이유는 ‘어디에 신고해야 할지 몰라서’, ‘신고 한다고 해도 처벌 수위가 약할 것 같아서’ 등이 꼽혔다.

응답자들은 동물 관련 콘텐츠의 긍정적 효과를 묻는 말에 ‘동물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준다’, ‘귀엽고 즐거운 영상으로 사람의 스트레스가 감소된다’고 봤다.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동물이 소품처럼 이용되는 모습은 생명을 가볍게 여기게 만든다’, ‘동물의 희귀성, 유행하는 품종 등을 구매하게 만든다’는 등을 꼽았다.

카라 관계자는 “동물 등장 영상을 비판적인 시선으로 지켜보는 시민들이 많았다. 미디어 동물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활동, 동물학대의 심각성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과 교육을 활발하게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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