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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유럽 최초로 18세 이상 백신 의무화

기사승인 : 2022-01-17 13:13 기자 : 김수정

오스트리아가 다음달 초부터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

(사진=픽사베이)

AFP 통신에 따르면 카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는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초 백신 의무화 제도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며 "계도기간을 거쳐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어길 시 600유로(약 81만원)에서 최대 3,600유로(약 489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적용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으로 잠정 확정됐다. 처음 14세 이상으로 검토했으나 정부·여당의 추가 논의 과정에서 연령이 상향됐다.

다만 임신부와 의료적으로 백신을 맞기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오스트리아 의회는 오는 20일 법안를 처리할 예정으로, 오스트리아는 법이 통과되면 유럽에서 성인의 백신 접종을 전면 의무화하는 첫 국가가 된다.

현재 유럽 외 에콰도르,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인도네시아 등이 백신 의무화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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