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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노래하는 외국인 중창단 공연

기사승인 : 2019-11-19 18:00 기자 : 하유미

지난 17일 오후 5시 (구)서귀포관광극장에서 미국 어드로이트 칼리지 앙상블의 서귀포 초청 공연이 열렸다.

(사진=서귀포시청 제공)

어드로이트 칼리지는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한국어 교육기관으로 이번 공연은 이 기관 재학생과 졸업생을 중심으로 창단된 중창단의 한국어 노래 공연으로 구성됐다.

제주 서귀포시는 자매도시인 미국 살리나스 조 건터 시장의 문화교류 제안으로 어드로이트 칼리지 앙상블을 서귀포시로 초청해 관광극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연을 열었다.

어드로이트 칼리지 구은희 학장과 5명의 외국인 중창단 단원들은 공연의 모든 노래를 한국어로 불러 관객들의 호기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어드로이트 칼리지 앙상블의 공연은 동요 '개구리와 올챙이' 합창을 시작으로 오영한 단원(한국어 이름, 본명 Alan Au)의 솔로곡 '사랑'(임재범), 민현규 단원(한국어 이름, 본명 Hin Mak)의 솔로곡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이승철) 등 서투른 한국어지만 진실한 감정이 느껴지는 노래로 공연을 이어나갔다.

이후 구은희 학장이 직접 작사·작곡한 '김치송',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인 직지에 관한 노래인 '직지를 찾아서', '한글 노래', '홀로 아리랑'을 합창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돋보이는 공연을 선보였다.

어드로이트 칼리지 앙상블을 이끄는 구은희 학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7년 동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며 한국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어드로이트 칼리지 재학생 및 졸업생을 중심으로 한국어로만 노래하는 외국인 중창단을 창단, 미국과 한국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시와 자매도시인 미국 살리나스와의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을 계기로 향후 양 시가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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