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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폭염엔 '취약계층 보호'가 최우선

기사승인 : 2020-06-24 13:01 기자 : 정수석

지난 5월 기온이 100년 전보다 무려 3도가 오르는 등 올해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구가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코로나19 속 폭염 대책 시행에 나섰다.

(사진=서울중구청 제공)

서양호 구청장은 22일 중구청 5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주재한 폭염 대책 회의에서 "올여름은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역대 최고의 폭염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각종 폭염 대책과 매뉴얼을 사전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구는 22일, 23일 양일에 걸쳐 관내 독거 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 1천500여 세대에 대해 구 전 직원이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추가 지원 사항을 파악했다.

서양호 구청장 역시 23일 오후 신당동에 거주 중인 80대 독거노인 2세대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들으면서 여름 이불과 쿨스카프를 전달하며 폭염 대비 수칙을 안내하는 등 어르신들의 안전을 보살폈다.

구는 거동 불편 환자, 유아 및 아동 다자녀가 있는 가정, 고위험 홀몸 어르신 가구 등 폭염 취약계층 76세대에 대해 에어컨 설치 지원을 마쳤다.

오는 이달 말까지 14세대를 추가해 총 90세대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냉방 용품이 전혀 없거나 낡아 불편을 호소하는 저소득 500세대에게는 선풍기를 지원해 동주민센터를 통해 전달했다.

아울러 냉방 용품을 지원받고도 전기세 걱정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7월 중 전기료 3만원을 총 500세대에 지원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70가구를 대상으로 현관 방충망을 설치를 지원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7월 초 마무리된다. 이번 냉방 용품 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1억1천750만원이 투입된다.

취약계층의 온열 질환은 막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실내 무더위쉼터는 동주민센터 15개 소를 활용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내달 중에는 공원, 주민센터나 경로당의 야외 유휴공간을 이용해 실외 개방형 무더위쉼터 16개 소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실내 무더위 쉼터에는 방역 담당자를 지정해 방역·소독·환기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19, 폭염, 폭우 각종 재난 상황으로부터 취약계층의 안전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올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신속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방역이나 재난 관련 대책 추진 중 미비점이 발견되면 즉시 보완하고 주민들이 겪는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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