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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도 배울 수 있다”…서울런 전국 확산

기사승인 : 2026-05-15 12:39 기자 : 박보규

서울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 이용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무료 강의와 멘토링을 제공해온 서울런은 성적 향상은 물론 사교육비 부담까지 줄이며 공공 교육 지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2021년 첫 도입 당시 9000여명이던 가입자는 해마다 증가해 올해 4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에서 시작된 이 정책은 현재 인천·충북·김포 등 전국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며 교육 격차 해소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 조사 결과 서울런을 꾸준히 이용한 고등학생들의 평균 내신은 한 학기 사이 0.36등급 상승했다. 

특히 학습 비중이 높은 학생들은 성적 향상 폭이 더 크게 나타났고, 학습 태도와 자기주도 역량도 꾸준히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적 효과도 확인됐다. 서울런 이용 가구 절반 이상은 사교육비가 줄었다고 답했으며, 월평균 절감액은 30만원대를 넘어섰다. 대학 합격자는 4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취업과 취업 준비 인원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AI 기반 영어 학습과 진로 교육 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한다. 생성형 AI 학습 지원과 항공·반도체·로봇 등 미래 산업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또 대학 연계 과정과 현직자 멘토링,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까지 강화해 학습부터 진학·취업까지 이어지는 통합 성장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출발선이 달라도 아이들의 가능성이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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