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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응급상황, 증상보다 더 무서운 건 ‘방심’

기사승인 : 2026-05-08 12:22 기자 : 이정미

어버이날 부모님 얼굴이 유난히 지쳐 보이거나 대화가 눈에 띄게 줄었다면 단순한 나이 탓으로 넘겨선 안 된다는 경고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고령자의 건강 이상은 작은 변화로 시작되지만, 짧은 시간 안에 응급상황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한응급의학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환자는 전체 응급실 방문자의 약 15%를 차지하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사량 감소와 무기력, 반복되는 말실수나 기억 혼란은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

심근경색 역시 고령층에서는 전형적인 가슴 통증 대신 숨 가쁨이나 어지럼증, 심한 피로감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통증을 제대로 느끼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낙상도 단순한 사고로 봐선 안 된다. 작은 넘어짐이 뇌출혈이나 고관절 골절로 이어질 수 있고, 이후 폐렴과 혈전증 같은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어 빠른 관찰과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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