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6-03-13 12:55 기자 : 강이석
누적 관객 1200만명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이 출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교보문고 3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스즈키 유이의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한로로의 ‘자몽살구클럽’, 조현선의 ‘나의 완벽한 장례식’이 종합 1~3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의 원작인 박민규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도 꾸준한 관심 속에 종합 5위에 올랐다.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동명 영화 개봉 기대감으로 전주보다 9계단 상승해 종합 16위를 기록했다.
특히 영화와 연관된 역사 소재 작품인 ‘단종애사’가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한국 소설 17위에 진입했다.
이 작품은 이광수가 1928~1929년 동아일보에 연재한 소설로 단종과 수양대군의 권력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저작권이 소멸된 이후 재출간되며 새로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영화 흥행을 계기로 관련 도서의 판매와 도서관 대출이 동시에 증가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