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6-03-13 12:28 기자 : 박보규
정부가 2027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하면서 지방 국립대 의대에 절반이 넘는 인원을 배정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7학년도 증원 인원 490명 가운데 264명이 국립대 의대에 배정됐다.
2028학년도부터는 613명 중 330명이 국립대 몫으로 전체의 약 54% 수준이다.
이에 따라 충북대와 강원대 등 지방 국립대 의대 정원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대와 전남대, 부산대, 경북대 등도 2028학년도부터 정원이 대폭 확대된다.
증원 인원은 모두 지역의사제로 선발돼 일정 기간 해당 지역에서 의무 근무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역·필수의료 인력을 확보하고 지방 의료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교육 인프라와 교수 인력 부족 등 교육 여건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교육부는 대학별 교육 환경 개선 계획을 점검하며 단계적으로 시설과 교육 인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