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6-03-12 12:44 기자 : 한채현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 소상공인들의 비용 부담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정부가 공과금과 주유비 등을 지원하는 ‘경영안정바우처’ 신청자는 한 달 만에 약 256만 명으로 당초 지원 대상(230만 명)을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179만 명에게 4473억 원이 지급됐고 이 중 2007억 원이 실제 사용됐다.
사용처 가운데 차량 연료비가 1042억 원으로 전체의 51.9%를 차지해 고유가 부담이 직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각각 11.6%, 19.6% 상승하며 지난해 중동 전쟁 때보다 더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상공인 경영 실태조사에서도 원부자재비와 공과금이 올해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정부는 기존 유류세 인하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영세 소상공인 대상 ‘핀셋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바우처 지원 확대와 긴급 경영자금 추가 지원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