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6-02-23 12:06 기자 : 이정미
항문 출혈을 단순 치질로 여기고 넘겼다가는 중대한 질환을 놓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항문에는 배변을 돕는 ‘항문 쿠션’ 구조가 있으며, 혈액이 정체돼 부어오르면 치질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직립 보행 구조상 항문 정맥은 혈액이 쉽게 고이는 해부학적 특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특히 45세 이후 새롭게 발생한 선홍색 출혈은 대장암과의 감별이 반드시 필요하다.
출혈 색깔만으로 치질과 암을 구분하는 것은 위험하며, 대장내시경 검사가 권고된다.
치질은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며, 수술 방법도 통증·재발 위험 등을 고려해 선택한다.
장시간 앉아 있기, 변기에 오래 머무르기, 스마트폰 사용 습관은 항문 압력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5분 원칙’과 운동, 좌욕 등 생활습관 교정이 재발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