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6-02-13 12:27 기자 : 이정미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상의 습관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시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진은 평균 80세 노인 1939명을 7년 넘게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평생 지적 자극 수준이 높은 집단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38%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도 인지장애 위험도 36% 감소했고, 실제 발병 시점은 최대 5~7년 늦춰졌다.
특히 지적 활동이 많은 그룹은 90대 중반까지 인지 기능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연구진은 이를 ‘인지 예비력’ 효과로 설명하며, 뇌가 병리 변화에도 더 오래 버틸 수 있다고 밝혔다.
독서, 외국어 학습, 낱말 게임 등 일상적 활동이 보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관찰 연구 특성상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평생 학습 환경을 넓히는 공공 투자 역시 치매 대응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