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6-02-11 12:56 기자 : 임향숙
충북여성재단이 지난 5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2026 양성평등 충북 정책토론회’를 열고 지역 성평등 현안과 과제를 논의했다.

토론회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여성단체 관계자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산업 구조, 안전 인프라, 돌봄 정책 등 구조적 문제를 집중 점검했다.
청년 여성 유출을 단순 인구 이동이 아닌 ‘지역 정착 실패’로 재해석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요 쟁점으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와 성별 임금 격차, 경력 단절 요인이 청년 여성의 수도권 이동을 부추긴다고 분석했다.
또한 성평등 정책이 인식 개선을 넘어 공간과 문화, 일자리 구조 전반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제안이 이어졌다.
젠더 폭력 대응은 사건 처리 중심에서 위험 관리 체계로 전환하고, 상담 인프라 접근성 확대 필요성도 강조됐다.
돌봄 정책에서는 시민사회와 행정의 협력 강화,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노인 돌봄 체계 개선 과제가 제시됐다.
한편 일부 발언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참석자들은 성평등 문화 정착이 정책 효과의 전제라는 점에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