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6-01-27 13:16 기자 : 한채현
담배꽁초가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직접 유발한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됐다.

미국 버펄로대 연구진은 담배꽁초를 물의 흐름이 다른 조건(0·80·200rpm)에 두고 10일간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필터는 물에 닿은 지 20초 이내 최대 24개의 미세 섬유를 방출했다.
이후 필터 1개당 63~144개의 미세 섬유가 추가로 떨어져 나왔으며, 물의 흐름이 클수록 방출량이 늘었다.
담배 필터는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로 만든 플라스틱 섬유로, 빠른 방출을 정량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뉴욕주 수계로 하루 7100만~14억 개의 담배꽁초 유래 미세 섬유가 유입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연구 책임자인 존 앳킨슨 교수는 “담배 필터 섬유는 이미 니코틴과 중금속에 오염돼 물리·화학적 오염을 동시에 유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