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5-10-02 12:47 기자 : 강이석
좋은땅출판사가 ‘택배기사 우리들의 이야기’를 출간했다.

저자는 아파트 단지를 오르내리며 마주한 이웃의 정, 무례한 응대 속의 상처, 직업병의 고통까지 택배 현장의 현실을 가감 없이 기록했다.
실제로 택배기사 10명 중 7명이 근골격계 질환을 겪고 있으며, 하루 평균 배송량은 250~300개에 달한다는 통계와 맞닿아 있다. 책 속에는 무거운 박스를 옮기다 겪은 갈비뼈 골절, 코로나19 전후 현장의 변화가 생생히 담겼다.
저자는 신학과 졸업 후 검도관 관장, 외래교수, 논설위원 등을 지냈으나 택배 현장에서 또 다른 사명을 찾았다고 고백한다.
책은 ‘택배가 내 손에 오기까지’라는 장을 통해 물류 구조를 소개하며, 택배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사회 인프라임을 짚는다.
부록의 문답지는 기사와 이용자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배려와 이해를 제안하며 공동체적 의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