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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관광객 급감, 물가·교통이 발목

기사승인 : 2025-08-18 13:04 기자 : 김지윤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줄고 있다. 

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방문객은 20만90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2000명(9.6%) 줄었다. 연간 기준으로도 2022년 46만1375명, 2023년 40만8204명, 2024년 38만0522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증가와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운항 중단이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590t급 썬라이즈호가 대체 투입된다.

관광객 불만의 핵심은 고물가다. 기름값은 육지보다 리터당 300원 이상 비싸고, 성수기 중형차 렌터카 요금은 울릉 13만 원, 포항 7만 원, 제주 3만5000∼5만 원 수준으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최근 한 유튜버가 울릉도 여행 중 비계 삼겹살과 에어컨 없는 숙소 경험을 공개해 논란이 커졌고, 해당 식당은 울릉군 최초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 관광객은 “섬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물가가 지나치게 높아 다시 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달 22일 입장문을 통해 “관광서비스 품질과 가격 문제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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