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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의 눈으로 본 임진왜란, '쇄미록'

기사승인 : 2025-06-19 16:13 기자 : 강이석

오희문의 『쇄미록』은 임진왜란을 겪은 양반의 피난 일기로, '난중일기', '징비록'과 함께 3대 전란 기록물로 꼽힌다. 

1591년부터 1601년까지 약 10년간 기록된 이 일기는 전투 현장보다는 후방 양반의 일상과 생존 방식을 담고 있다. 

노비를 부리고 농사를 짓는 등 양반의 위세와 생활이 상세히 그려져 있다. 가족과의 이별과 재회, 전염병, 매사냥과 양봉 등 다양한 일화가 포함된다. 

저자의 인식은 양반 중심이지만, 당대 민중과의 대조를 유추할 수 있는 자료다. 

이 책은 필사본 7책 1,670쪽을 정리한 단권본으로 출간되었으며, 문화재로도 지정되었다. 

전쟁 중에도 이어진 양반의 삶을 통해 16세기 조선의 사회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귀중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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