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5-04-22 13:24 기자 : 김지윤
혼자 살며 우울증과 불안을 모두 겪는 한국 중년 남성의 자살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숭실대·독일 샤리테 의과대학 공동 연구진은 20092021년 12년간 한국 성인 376만여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를 JAMA 네트워크 오픈에 발표했다.
독거 상태에서 우울증과 불안을 동시에 겪을 경우 자살 위험이 무정신질환 동거자 대비 558% 증가했으며, 4064세 남성의 위험도가 가장 높았다.
우울증만 있는 독거인의 자살 위험은 290%, 불안만 있는 경우는 90% 증가했다. 정신 질환이 없더라도 혼자 살면 자살 위험이 44% 더 높았다.
연구진은 절망감, 고립감, 만성 스트레스 등이 생물학적으로 자살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살 예방을 위해 중년층 독거 남성 등 고위험군에 대한 표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