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5-04-01 12:48 기자 : 한채현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된 맥주효모·비오틴 식품 30종이 과학적 근거 없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들이 모두 모발 건강과 무관하며 표시·광고를 개선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
조사 대상 30종 중 15종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됐지만, 비오틴 역시 모발 건강 관련 기능성이 인정된 바 없다.
특히 14종은 ‘탈모 예방·치료’ 등으로 오인 광고를 했고, 나머지 16종은 허위 체험기를 활용해 부당 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오틴 성분을 표시한 26종 중 1종은 아예 성분이 없었고, 2종은 실제 함량이 표시량의 1%, 10%에 불과했다. 일부 제품은 권장량(30㎍)의 최대 350배까지 비오틴을 포함하고 있었지만, 과다 섭취로 인한 탈모 개선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식약처에 탈모·모발 관련 허위 광고 제품에 대한 점검을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