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4-09-19 12:52 기자 : 김지윤
인간 활동과 기후 변화가 해양 생태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국립 생태분석 융합센터(NCEAS) 연구진과 국제 과학자들이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한 논문에서 기후 변화와 인간 활동이 전세계 2만1000여종 이상의 해양 생태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의 대보초는 해수 온도 상승으로 인해 산호 백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산호는 해양 생물의 서식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급격히 소멸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산호에 의존하는 많은 해양 생물이 서식지를 잃고 있다.
오징어와 문어 같은 연체동물은 기후 변화로 인해 서식 환경이 변하면서 먹이 사슬이 위협받고 있으며, 성게와 불가사리 같은 극피동물도 온도 변화와 해양 산성화로 서식지가 축소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새우, 게, 바닷가재 같은 갑각류도 기후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멸종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연구진은 어업 장비 규제나 농업 개선을 통한 영양분 유출 감소 같은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해양 생태계 보호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