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3-07-14 13:25 기자 : 김지윤
제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참진드기에 물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SFTS는 보통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지난 2년간 제주에서는 2021년 8명(사망 2명), 지난해 11명(사망 2명), 올해 12일까지 5명(1명 사망)이 확진됐다.
제주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49)씨는 지난 4일부터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확인됐다. 증상이 심해져 도내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2일 오후 숨졌다.
A씨가 길고양이와 접촉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외출 후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