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3-06-14 12:20 기자 : 김지윤
김해시 유하동에 있는 부경동물원이 최근 사육 동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김해시청 홈페이지 '김해시장에 바란다' 코너에 동물원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날 정도로 마른 사자와 털을 깎아주지 않아 지저분하고 덥수룩한 양 등 동물들의 사진을 함께 올리며 좁고 낡은 열악한 시설에서 동물들이 고통받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동물원 폐쇄까지 요구했다. 2013년 문을 연 이 동물원은 실내외에서 사자, 호랑이, 원숭이 등 30여 종의 동물 총 1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동물원은 2020∼2022년 사이 코로나19로 입장객이 급감하는 등 직격탄을 맞으면서 경영난으로 동물 관리가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 대표는 "야생 사자의 수명은 15년에 미치지 못한다"며 "(시민들이) 삐쩍 말랐다고 하는 사자는 2006년생으로, 사람으로 치면 100살 정도 된다. 너무 늙어서 말라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해시가 매달 수의사를 보내 이 동물원 동물 건강 상태를 점검했지만 동물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