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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매원마을’ 문화재 된다

기사승인 : 2023-04-14 13:52 기자 : 한채현

문화재청이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소재의 '칠곡 매원마을'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14일 예고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칠곡 매원마을'은 17세기 광주이씨 집안의 석담 이윤우가 아들 이도장을 데리고 함께 이거한 후, 이도장의 차남 이원록이 뿌리를 내려 그 후손들이 지금까지 살고 있는대표적인 동족마을이다.

마을은 주변 자연지세에 맞춰 형성돼 있으며, 가운데 '중매'를 중심으로 동쪽의 '상매'와 서쪽의 '하매'로 영역이 구분되는데, 이는 동족 구성원들이 분파돼 나아가는 시간적·공간적 특성을 잘 보여 준다.

마을의 다양한 민속적 요소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이중에서도 '소나무 밭(동솔밭)'은 마을 서쪽 경계의 지형을 보강하기 위한 비보수로, 풍수지리적으로 이상적인 주거지를 만들기 위한 전통적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오늘날에도 동제를 통해서 마을의 전통을 계승해 오는 등 지난 400여 년간 보존되어온 역사성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칠곡 매원마을'은 근·현대기를 지나오면서 이뤄진 마을 영역의 확장 및 생활방식 등의 변화 속에서 다른 영남지방의 동족마을과 구별되는 시대적 특징을 잘 보여 주며, 역사성과 시대성을 갖춘 다양한 민속적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국가등록문화재로서의 등록 가치가 충분하다.

문화재청은 '칠곡 매원마을'에 대해 30일간의 예고기간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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