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3-03-31 11:50 기자 : 김지윤
영국 스코틀랜드의 한 동물원에서 늑대 무리의 우두머리가 죽자, 다른 늑대 네 마리도 안락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캠퍼다운 야생동물 센터 SNS)
지난 28일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 던디 소재 '캠퍼다운 야생동물센터'는 "로키라는 이름의 수컷 늑대가 수술 합병증으로 고통을 받아 오늘 인도적으로 안락사됐다"고 밝혔다.
로키는 지난 21일 수술을 받았다. 수술 결과는 성공적이었으나 합병증이 발생했고, 더 고통을 주지 않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센터측은 로키와 함께 무리생활을 했던 다른 네 마리도 대단히 불안해하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여 같은 날 안락사 시켰다.
소셜미디어(SNS) 이용자들은 "왜 무리의 다른 늑대까지 그렇게 빨리 안락사해야 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 "가족 한명이 사라졌다고 모두를 죽이면 어떡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일부는 동물원의 결정을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야생동물 공원도 당시 알파 수컷이 죽자 나머지가 서로 싸우기 시작해 늑대 무리 전부를 안락사 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