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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찾은 천연기념물 겨울 철새

기사승인 : 2023-02-09 16:08 기자 : 김지윤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충남 천수만에 철새들이 모이고 있다. 천수만에는 최근 일본 이즈미지역에서 월동을 마친 흑두루미 700여 개체가 방문했다.


(사진=픽사베이)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는 매년 이곳 천수만을 찾고 있는 철새로 시간이 지나면서 개체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호), 큰고니(멸종위기 야생생물), 황새(천연기념물 199호) 등이 천수만을 찾고 있다.

천수만 지킴이 김신환 동물병원 원장은 지난해 12월 독수리가 천수만을 찾으면서, 서산버드랜드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육류부산물 등을 꾸준히 나눠주고 있다.

최근에는 흑두루미 등이 관찰되면서 흑두루미 먹이용 볍씨, 황새 먹이용 미꾸라지 등을 먹이 나누기했다.

동시에 아직도 철새 등이 공공연히 엽총에 의해 희생되는 일도 있었다. 김 원장은 "지난달 독수리 먹이 나누기 중 폐사된 쇠기러기를 발견했다"면서 "쇠기러기는 AI(조류 인플루엔자) 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이었지만, X-ray 검사 결과 산탄 총알이 2개가 몸에 박혀 있었다"며 이같은 내용을 SNS에 남기기도 했다.

한편, 천수만에서는 방사한 황새 개체와 야생 황새의 번식과 관련해 김종길 서산버드랜드 사업소장은 "오늘(9일) 아침에는 흑두루미 1500개체가 관찰되는 등 천수만 철새도래지에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 이 몰려들고 있다"며 "(철새들이) 안정적으로 천수만에서 지낸 후 번식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먹이 제공과 서식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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