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2-09-20 11:07 기자 : 강태영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금리 인상의 영향과 기업의 대응 실태 조사'에서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6곳이 고금리로 기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대한상의가 최근 국내 제조기업 307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61.2%에 달했다. 어려움 매우 많다 26.7%, 어려움 많다 34.5%, 보통이라는 응답 비율은 26.1%, 어려움이 없다는 비율은 12.7%였다.
금리 인상에 따른 어려움(복수 응답)으로는 '이자 부담에 따른 자금 사정 악화'(67.6%)를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설비투자 지연 및 축소'(29.3%), '소비위축에 따른 영업실적 부진'(20.7%) 등 순이었다.
최근 급등한 원자재가 환율 등에 따른 고비용 경제구조 속에서 이자비용 부담까지 떠안은 기업들의 위기감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들은 최근 금리인상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38.8%로 가장 많았으며, ‘내년 연말’(17.6%)과 ‘2024년까지’(8.5%) 이어질 것을 전망한 기업도 있었다.
최근 금리상황에 대해 금융당국에 바라는 지원책으로 기업들은 ‘고정금리 전환 지원’(34.9%)을 가장 많이 꼽았고, ‘상환유예 연장’(23.5%), ‘금리 속도조절’(22.1%)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