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2-03-25 12:11 기자 : 김수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이어 한국MSD가 수입하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라게브리오, 한국엠에스디 제공)
라게브리오캡슐은 최근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주사형 치료제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자(중증 간장애·신장애 환자 등)에게 사용된다.
라게브리오는 리보핵산(RNA) 유사체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과정에서 리보핵산 대신 삽입돼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하는 의약품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라게브리오캡슐 임상시험 중 관찰된 부작용은 설사(1.7%), 메스꺼움(1.4%), 어지러움(1.0%) 등 경미한 이상 반응이었다. 식약처는 약물이상반응 발생률의 경우 시험군과 위약(가짜약)군이 유사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사항이 낮다고 판단했다.
임산부와 18세 미만 환자에 대해서는 사용을 금지했고, 가임기 여성에게는 복용후 나흘동안, 가임기 남성에게는 3개월동안 피임하도록 했다.
캡슐 제형인 라게브리오는 하루에 4캡슐씩 2번 총 닷새동안 먹어야하는데 증상 발현된 후 5일 이내에 가능한 빨리 투여하는게 좋다.
한편 지금까지 라게브리오캡슐은 영국・미국・일본 등 15개 국가에서 조건부 허가, 긴급사용 승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