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2-03-24 11:33 기자 : 강태영
서울시는 청년들이 타지역 창업을 지원하는 '넥스트로컬(Next Local)' 사업 3기 41개 참가팀이 전국 11개 지역에서 창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41개 팀 75명의 참가자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간 경북 문경, 전남 나주, 충남 공주 등 전국 11개 지역을 4천367차례나 방문하며 발품을 팔아 농장주나 지역의 관련 기관·업체 등을 만났다.
그 결과 ‘지역’과 ‘고유함’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은 현지 농장주, 관련 기관·업체 관계자 등과 직접 만나 창업 아이템을 찾고 사업 전략을 세워 지역 특성을 살린 170종의 시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했다.
'마로니에' 팀은 충남 공주 특산물 유기농 밤으로 만든 밤 앙금 디저트 '마롱허니 누가'를 내놨고 '드문' 팀은 강원도 영월의 특산 나물 곤드레로 비건 고체 클렌저를 만들었다.
크라우드 펀딩(10회)을 진행해 시장 가능성을 검증한 팀도 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강릉에서 창업한 ‘감자혁명’ 팀은 상품성 없는 못난이 감자를 활용한 ‘포파칩’이라는 생감자칩 개발해 당초 목표액을 훨씬 뛰어넘는 완판 기록을 세웠다.
'위로_레드로즈빈' 팀은 강원도 영월 쑥을 활용해 단종의 이야기를 담은 쑥초콜릿 개발하고 크라우드 펀딩에서 3천6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3기 참가팀들의 창업 과정에서 총 10건의 기술이전 및 특허출원도 이뤄졌고, 지역주민 8명을 포함해 50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스튜디오에서 '넥스트로컬' 3기의 성과와 창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연다. 성과공유회는 서울시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다음 달 25일부터는 '넥스트로컬' 4기 100개 팀(총 200명)을 모집한다. 신청과 접수 관련 문의는 서울시 도시농업과(☎02-2133-4457~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