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2-02-04 14:37 기자 : 정수석
경남 고성군은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마동호 습지(지정면적 1.08㎢)가 환경부로부터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사진=경남도 제공)
마동호 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은 환경부 29번째로 고성군 마암면 삼락리, 두호리, 거류면 거산리 일대에 있는 마동호 습지 지정면적 1.08㎢에 이른다.
마동호는 인공호수로 황새와 저어새 등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희귀식물 등 739종에 이르는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으로 매년 다양한 철새와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소중한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도는 2019년부터 ‘마동호 간사지 갈대습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습지 가치와 습지보호지역 지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동의와 협조, 고성군의 의지와 노력으로 이번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마동호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5년마다 습지보전계획을 수립·시행하게 돼 습지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현명한 이용을 할 수 있게 됐다.
경남도는 고성군에 분포하는 국가농업문화유산 ‘둠벙’, 천연기념물 ‘독수리’ 등과 마동호 습지보호지역을 연계하면 생태적 가치를 더욱 높여 생태관광지로서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