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2-01-14 09:56 기자 : 김수정
머리를 감기만 해도 염색이 되는 자연갈변샴푸로 인기를 끈 '모다모다'가 안전성 논란으로 판매를 중단해야 하는 위기에 봉착했다.

(사진=모도모다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2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하며, 1,2,4-THB 원료가 유전독성 및 피부감작성을 일으킬 우려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추가했다. 오는 17일까지 의견수렴을 하겠다고 밝혔다.
1,2,4-THB 원료는 모다모다 블랙샴푸의 핵심 원료이다.
모다모다 측은 의견수렴 기한까지 무해성을 입증할 자료를 최대한 확보하고 이를 식약처에 제출할 예정이다.
12일 모다모다는 제품의 공동 개발자인 이해신 교수는 "THB 성분은 이 세정제품에 극소량 함유됐을 뿐 아니라 다른 폴리페놀 성분의 수용화를 돕는 역할을 하는 보조 성분으로 다수의 연구를 통해 인체 세포에 무해함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에서 THB 성분을 사용금지 보고서를 보면, THB 성분은 기존 염모제 성분과 결합 시 유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을 뿐”이라며 “THB 성분을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완전하게 독성을 일으키지는 않는다"고 부연했다.
식약처는 "수렴한 제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필요 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며,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