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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산간오지마을에 소매점 운영

기사승인 : 2020-09-09 11:19 기자 : 정수석

누구에게나 평등한 먹거리 제공을 추구하는 완주군이 산간오지마을에 식품과 생필품을 판매하는 소매점을 설치해 먹거리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사진=완주군청 제공)

9일 완주군은 동상면에 고산농협 동상지점이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상면은 1천여 명이 사는 작은 마을로 가게가 전혀 없어 주민들은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구매하기 위해 자동차로 30분 거리인 고산면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왔다.

완주군은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인근 상점까지의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산간·오지를 대상으로 '산간오지 소매점 설치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해 고산농협 동상지점을 선정했다.

군은 소매점 설치에 필요한 시설, 장비 등을 지원했고, 고산농협 동상지점은 지난 8월부터 임시운영에 들어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고산농협 동상지점은 소규모 하나로마트와 같은 형태로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비하고 있다.

한 달여 기간 동안 고산농협 동상지점은 1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소요되는 운영비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란 매출액이지만 농협 측은 완주군의 먹거리 복지에 뜻을 같이하며 적극 협력하고 있다.

동상면의 한 주민은 "장을 한 번 보려면 이웃 주민들과 날짜를 정해 함께 가곤 했다"며 "이젠 필요한 물품을 바로바로 구매할 수 있게 돼 한결 편해졌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완주군은 이 같은 먹거리 복지는 최근 농식품부의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선정과 함께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개선과 계층 간 영양(건강) 불균형 완화하고 국내산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취약계층이 지속해서 소비할 수 있도록 국내 농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현재 군은 취약계층에게 농식품바우처 카드를 제공해 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달걀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먹거리는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한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매진해 완주형 푸드플랜을 완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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