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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행복담은 향기상자' 치매 가정에 전달

기사승인 : 2020-07-24 13:18 기자 : 정수석

서울 중구가 코로나19로 장기간 외부활동이 단절된 치매 어르신과 돌봄 부담 가중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그 가족들을 위해 '행복담은 향기상자'를 전달한다.

'행복담은 향기상자'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개발한 가정용 원예치료 프로그램으로, 식물재배 활동을 통해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을 향상하고 돌봄 가족의 스트레스까지 완화하는 심리치료 키트다.

▲미니정원 만들기 ▲공기정화 식물심기 ▲드라이플라워 리스 만들기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된 행복담은 향기상자는, 중구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어르신 중 우울감이 높은 고위험군과 우울증 선별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보인 치매 가족에게 전달된다.

프로그램 진행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원예치료사가 촬영한 영상을 각 가정에서 시청하며 따라 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도구사용이 서툰 치매 어르신에게는 별도 교육을 받은 보조강사 '향기선생님'이 직접 방문해 1대1 지도를 병행한다.

개별가정이 IT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치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의 재생을 위한 노트북은 향기선생님이 직접 지참한다.

해당 사업은 오는 8월까지 5회에 걸쳐 실시되며, 향후 코로나 사태 추이와 참여자 반응을 고려해 추가 진행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더불어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여름을 맞아 센터 등록 치매 어르신을 위해 '안심 복날 선물세트'를 비대면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독거 어르신 등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99명에게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레토르트 삼계탕, 휴대용 선풍기, 덴탈 마스크 세트를 7월 말까지 각 가정으로 전하게 된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가 일상이 되면서 바깥 활동이 힘든 치매 어르신은 물론 취약계층을 돌보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살핌이 필요한 곳곳을 찾아 돌봄 사각지대 없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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