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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활성화 팔 걷어

기사승인 : 2020-06-24 16:19 기자 : 김나연

인천 동구가 배다리 지역을 중심으로 관내 문화예술 부흥 및 창업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사진=인천동구청 제공)

배다리 지역은 지금은 절판돼 서점가에서 구하기 힘든 오래된 책이나 문집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대표적인 헌책방 거리로서 드라마 '도깨비', 영화 '극한직업' 등 유명 한류 콘텐츠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헌책 수집가는 물론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구의 명소이다.

또한 인천 최초의 공립 보통 학교이자 인천의 3.1운동 발상지인 창영초등학교, 전국 최초의 사립학교이며 근대교육의 산실인 영화초등학교, 그리고 19세기 말 미국 감리교회 여선교사들의 합숙소로 이용됐던 인천기독교사회복지관 건물 등이 있는 인천 근현대사 문화·예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구는 이러한 배다리 지역을 포함한 금창동 일원의 약 2.2㎞ 구간을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로 지정했다.

지정구역 내에 입점을 희망하는 문화예술인 및 참신한 창업 아이템을 지닌 창업예정자를 2022년까지 총 30명을 선정해 건물 외관 개선, 내부 인테리어 및 임차료 지원 등 창업과 창작을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2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구 홈페이지에 지원사업 관련 공고를 내고 금년도 지원 대상 신청을 받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구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를 참고해 2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구는 서류 및 제안발표 심사를 통해 올해 지원 대상자를 10명 내외 선정하고 건물 외관 개선비의 80% 범위 안에서 최대 1천500만원, 월 임차료의 80% 범위 안에서 연 최대 600만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만 39세 미만 청년창업자 및 다문화 상인에게는 추가로 내부 인테리어비의 60% 범위 안에서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배다리 갤러리 게스트하우스 건립, 문화관광해설사 투어, 도깨비장터 운영 등 동구의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활성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구 지역의 문화예술 부흥을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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