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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재단, 야외 아트 쉘터 공모 심사 결과 발표

기사승인 : 2019-10-02 16:49 기자 : 임현진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야외 전시의 공정성을 높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풀어내고자 추진한 야외 아트 쉘터(Art Shelter) 작품 공모의 최종 심사 결과가 지난 9월 30일에 발표됐다.

(사진=김해문화재단 제공)

최종 선정작은 박소영(더프로젝트 소장)의 '하늘의 숨_구름과 바람'이다.

본 작품은 100점 만점에 총 86.4점을 득점해 실행계획안의 조정을 거쳐 실제로 미술관 야외에 현실화 할 수 있는 실시설계권을 부여받게 됐다.

'하늘의 숨_구름과 바람'은 미술관의 대지와 자연을 반영한 콘셉트 작품으로, 5인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결정된 만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직접 현장을 방문해 영감을 얻고 어린이의 행태를 반영해 디자인 컨셉을 선정한 것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고인석 심사위원), 공모 핵심 조건인 그늘막의 기능과 조형미를 동시에 살렸다는 점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서금홍, 정주철, 오웅성 심사위원).

한편 아쉽게 2위에 머무른 주현제·송태호 건축가의 'FOLLY 1', 'FOLLY 2'도 김해의 철과 클레이아크의 도자를 형상화한 콘셉트를 비롯해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시온 안료와 철의 조합은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고인석, 오웅성 심사위원) 신소재의 검증되지 않은 안전성과 그늘막으로서 미흡한 요소가 발견(서금홍, 정주철, 손광호 심사위원)돼 100점 만점에 총 70.8점을 득점, 우수작으로 선정되는 데 그쳤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웅성 홍익대학교 스마트도시과학경영대학원 도시환경 교수는 "쉘터 작품의 취지를 아이디어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조형성을 갖추었는지, 기존 풍경과 지형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지 여부를 주안점으로 두고 심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 교수는 "몇 가지 사항을 보완한다면 어린이와 가족 등 방문객에게 편의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훌륭한 작품으로 호평받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총 9팀이 참가 등록하고 2팀이 작품을 제출했으며, 26일에 미술관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최종 당선작 '하늘의 숨_구름과 바람'은 안전성 및 조형성 등을 추가 검토한 뒤 연내 착공해 2020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우수작인 'FOLLY 1', 'FOLLY 2'는 소정의 공모 보상금을 지급받는다.

작품 공모 담당자는 "공모에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신 참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당선작 '하늘의 숨_구름과 바람'은 기능이 있는 야외 공공 미술 작품이기에 미술관 야외 공간과 어우러져 그늘 부족 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미적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정대로 공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추진 방향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재단 최초 공모를 통해 탄생한 작품이 어떤 모습으로 시민들을 만나게 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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