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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 정시 2% 소폭 증가, 수시 77% 선발

기사승인 : 2019-04-30 15:03 기자 : 강이석

서울 지역 15개 주요 대학이 현 고교 2학년생이 치르는 2021학년도 입시에서 정시 전형을 2% 소폭 늘리는데 그쳤다.

오늘(3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1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서울 소재 15개 대학은 총 5만1천692명을 모집한다.

이들 대학은 정시 수능전형으로 모집인원의 29.5%(1만5천236명)를 선발한다. 수능전형 비중은 2020학년도(27.5%, 1만4천261명)보다 2%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대입전형 공론화 결과 "정시를 확대하라"는 학부모 의견이 많았고, 이에 따라 교육부는 대학에 2022학년도까지 수능 위주 전형 비중을 30% 이상으로 맞출 것을 권고했다.

연세대(27%→30.7%), 이화여대(20.6%→30.7%), 동국대(27.1%→31.2%)가 2021학년도부터 수능전형 비율을 30%대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서울대(20.4%→21.9%), 고려대(16.2%→18.4%), 한양대(29.4%→29.6%), 경희대(23.0%→25.2%)도 수능전형을 늘리긴 했지만 30%에는 미치지 못한다.

교육당국 입장에서는 입시지형을 좌우하는 주요 대학들이 2021학년도부터 수능전형 비중을 30%에 맞추기를 기대했으나 아쉬운 결과이다.

주요 대학 상당수는 2021학년도에 학종도 늘릴 계획이다. 주요 대학 학종 비중은 2020학년도 43.7%(2만2천700명)에서 44.0%(2만2천761명)로 늘어난다.

특히 연세대(34.9%→48.9%)와 건국대(48.9%→59.3%)는 2020학년도에 비해 학종 비율을 10% 이상 대거 늘리고, 이대, 서강대, 한양대 등도 학종을 소폭 늘린다.

송근현 교육부 대입정책과장은 "지난해 공론화의 취지를 대학에 계속 설득하고 이해시켜서, 고대를 포함한 모든 주요 대학이 2022학년도에는 수능전형을 30% 이상으로 맞추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는 20개 대학이 제출한 2022학년도 수능 선택과목 지정 현황도 발표했다.

2022학년도 대입전형 계획은 내년 4월 발표 예정이지만, 2022학년도에 수능 선택과목 구조가 크게 바뀌기 때문에 교육부의 요청으로 고려대, 연세대 등 20개 학교가 미리 수능과목 지정계획을 제출했다.

이들 학교는 대부분 인문계에서는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았다.

자연계열에서는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가 수학에서 '기하'나 '미적분'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정했다.

이들 7개 학교와 한양대(에리카), 인천대는 자연계열의 경우 탐구영역에서 과학탐구로만 두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고 정했다.

2022학년도 수능은 문·이과를 통합하는 '2015 교육 과정'의 취지에 따라 문·이과통합형으로 처음 치러진다.

교육부는 올해 8월과 12월에 추가로 각 대학의 2022 수능 선택과목 지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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