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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분야 노벨상 프로젝트 추진한다

기사승인 : 2019-01-11 20:29 기자 : 김창은

교육부가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 초석을 놓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수출 세계 7위의 경제강국임에도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한 명도 없는 불명예를 씻고 기초과학 연구를 좀 더 탄탄히 하기 위해서다.

 

 

 

▲ 교육부가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셔터스톡]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BK21(Brain Korea 21-두뇌한국 21) 4단계 사업과 과학분야 노벨상 프로젝트를 투트랙으로 추진한다.


교육부는 현재 BK21 3단계 사업이 2020년 8월 종료됨에 따라 4단계 사업의 세부계획을 마련 중이다. 이와 함께 노벨상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시행 계획도 수립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동시에 추진한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30~40대 과학자 중에서 분야별로 엄선해 10~20년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노벨상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물리와 화학, 생리의학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 연구력이 뛰어나고 목표의식이 강한 과학자를 선발해 연구에만 전념토록 연구비와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집중 지원하는 방안이다.


이는 지금까지 과학분야 노벨상 수상자 대부분이 30대에 노벨상과 관련된 핵심연구를 시작해 50대에 연구를 완성했다는 점을 근거로 한 것이다.


교육부는 또 세계적인 연구기관이나 연구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 연구동향 파악은 물론 국내 연구진의 연구 성과가 잘 홍보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수출 세계 7위의 경제강국이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상 외에는 노벨상 수상자가 없다.

 
일본은 과학자들이 장기간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해 다수의 과학기술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야마나카 신야의 경우 1997년에 처음 과학 연구비를 지원받은 이후 2012년 노벨상을 수상하기까지 정부로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받았다.


연구가 독창적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 이전부터 성과가 나올 때까지 지원을 받아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일본은 1949년 교토대학교 유가와 히데키 교수가 첫 노벨화학상을 받은 이후 지난해 노벨 생리의학상의 혼조 다스쿠(76) 교토대 교수까지 모두 27명(외국 국적 취득자 3명 포함)의 과학기술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나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노벨상은 수상이 나라 발전의 지표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상의 권위 그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다”며 “아직은 검토 단계이지만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구비 지원과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해 결실을 맺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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