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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감협의회 "수시·정시 통합하고, 수능 절대평가 해야"

기사승인 : 2019-02-26 15:48 기자 : 강이석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현재 수시·정시로 이원화된 대입전형을 통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절대평가도 주장했다. 

교육감협의회는 26일 세종시에 있는 협의회 사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입제도 개선 1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감협의회는 지난해 8월 교육부가 2022 대입제도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같은해 9월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을 발족하고 연구에 들어갔다.

연구단장을 맡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고3 교육활동이 온전하게 운영돼야 한다"며 "수시와 정시 전형의 구분을 넘어 통합전형을 운영하면 대입 전형이 교육과정 끝난 후 실시돼 교육현장의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9월 이후 진행되는 수시전형과 11월 이후 진행되는 정시전형을 수능 이후인 11월 이후에 통합해 매년 11월 초중순에 실시되는 수능이 끝난 후 시간 때우기 식의 파행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되풀이 되는 것을 막자는 것이다. 

교육감협의회는 수능 강화 정책이 교육과정 정상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수능이 선발의 변별 도구가 아닌 학업 역량을 평가하는 척도로 활용할 것을 요구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발표한 2022 대입개편안에서 각 대학에게 수능 위주의 정시전형 비율을 30% 이상 유지하도록 권고했다. 그러면서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과 수능 비율을 연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교육감은 "수능강화 정책은 교육과정 정상화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수능의 전과목 절대평가화와 수능 자격고사화 등을 함께 고려해 수능을 선발을 위한 변별 도구가 아니라 학업 역량을 평가하는 척도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능은 현재 한국사와 영어는 절대평가이며, 나머지 과목은 상대평가 방식으로 평가한다.  

교육감협의회는 또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학교생활기록부의 기록 방식 개선을 요구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학생부 기록 방식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계적인 객관성이 아닌 평가할 가치가 있는 것을 평가해 최대한의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학별고사는 고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해 사교육 영향력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면접고사도 학생부를 기반으로 한 면접으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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