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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 최종후보에

기사승인 : 2018-12-11 16:22 기자 : 이유진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최종후보에 올랐다.

지난 1927년부터 그 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는 타임은 10일(현지시간) NBC 방송의 '투데이 쇼' 프로그램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트럼프 미국대통령, 푸틴 러시아대통령 등 '올해의 인물 최종후보' 명단 10명을 공개했다.

 

 

▲ 미국 NBC방송이 10일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 10명을 소개하고 있다. [NBC방송화면 캡처]


타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초청한 이후 북한 카운터파트(김정은)와 만나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3차례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했고,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기념비적인 회담을 중개했다"고 소개했다.

집권 2년 차를 보낸 트럼프 대통령은 3년 연속 최종 후보에 올랐고, 지난 3월 재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도 최종후보 가운데 한명이 됐다.

개인이 아닌 단체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자 '무관용 정책'을 상징하는 '격리된 가족들(separated families)'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미 연방 대법관 지명자 브렛 캐버노가 고교 시절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폭로한 크리스틴 포드 팰로앨토대 교수도 올해의 인물 후보에 포함됐다.

또 지난 10월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총영사관에서 살해된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지난 2월 17명이 숨진 플로리다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총기규제를 요구하며 '우리의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Our Lives)' 시위를 벌인 생존 학생들도 후보에 뽑혔다.

대중문화계에서는 흑인 슈퍼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 영화 '블랙 팬서'의 감독 라이언 쿠글러와 할리우드 여배우로 지난 5월 영국 해리 왕자와 결혼한 메건 마클 왕자비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 6월 세기의 회담으로 불린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의 인물 최종 선정결과는 11일(한국시간 12일) NBC 투데이 쇼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된다.

 

 

U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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